충주 한우농장서 구제역 확진…전국 확산 우려

장한별 기자

| 2019-01-31 22:03:20

충북 충주에서 올들어 세번째로 구제역이 확진됐다. 이는 지난 28일과 29일 경기 안성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타 지역 첫 발병 사례다.

 

▲ 31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의 한 축산농가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오전 구제역 의심신고를 한 충주 한우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주 한우농가의 구제역이 확진되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최초 발생지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28일 경기 안성의 젖소농장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병한 이래 29일에도 안성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당국은 충주와 안성 농가간 직접적 역학관계는 없다며 추가로 관계를 조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충주 농가의 키트검사에선 안성과 같은 O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세부 유전자형이 다를 경우 사실상 다른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구체적 유형은 정밀검사를 거쳐 2월 1일 발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일제 소독에 들어갔다.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소, 돼지 등 우제류의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사료 차량, 집유 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도 불허된다.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시장도 3주간 폐쇄된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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