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 강제입원 위해 공무원들 진술서 받아"

황정원

| 2018-11-28 21:52:31

KBS "당시 비서실장이 취합해 보건소에 전달" 보도
검찰 "이 지사 직권남용 혐의 분명히 해 줄 참고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지시' 혐의 관련 진술서를 이 지사의 당시 비서실장이 취합해 보건소에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KBS가 2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12년 4월 '재선씨가 폭언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해 보인다'는 내용으로 성남시청 소속 7·8급 공무원 8명이 작성한 진술서가 이 지사 모친이 작성한 정신건강치료의뢰서와 함께 성남시 정신건강센터에 제출됐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검찰은 최근 이 공무원 8명의 진술서를 당시 성남시장 비서실장이었던 윤기천 현 성남fc 대표가 취합해 보건소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윤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윤 대표는 이 지사의 직권남용 혐의를 분명히 해 줄 수 있는 주요 참고인"이라고 밝혔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당시 진술서를 제출한 한 공무원은 "해당 진술서가 재선씨의 강제입원 시도에 사용될 것이라고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는 덧붙였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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