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소동' 신재민, 분당서울대병원 이송…기재부 2차관 헛걸음
황정원
| 2019-01-03 21:47:48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발견돼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신 전 사무관이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해 일반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전 사무관의 상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여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전 사무관이 보라매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신 전 사무관이 병원을 옮긴 사실이 알려지기 전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방문하기도 했으나 신 전 사무관을 만나지는 못했다.
구 차관은 이날 오후 8시 10분께 병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개인자격이 아닌 기재부를 대표해 병원에 왔지만 신 전 사무관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만날 수 없었다"며 "가족들이라도 만나보려 했는데 가족들이 경황이 없는 상태여서 못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신 전 사무관 측이 만남을 거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병원 측에는 진료에 최대한 신경을 써서 조기에 쾌유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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