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 성료…'세계유산 등재' 드론쇼 장관 연출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10-09 22:28:07

경남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대에서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가 6~8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지난달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 처음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 말이산고분군 야경[함안군 제공]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식전행사로 말이산 4호분 앞에서 천신제를 시작으로 아라초등학교에서 함안박물관까지 아라대왕 행렬이 이어졌다. 

 

함안박물관 특설무대에서는 국악걸그룹 '미지' 등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밤 7시에 개막식이 시작됐고, 이후 밤하늘에는 드론쇼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기념 글자가 수놓아졌다.

 

고분군 곳곳에는 사슴모양 뿔잔과 배모양 토기, 미늘쇠 등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환한 빛을 밝히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7일 함안박물관 특설무대에서는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의 세계유산 등재 축하 음악회에 이어 남재우 창원대 교수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하는 '아라가야 역사스페셜' 역사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축제 기간에는 군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7일 오후 함안공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함안편 공개녹화가 진행됐다. 문화제는 박물관, 아라길에서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6일 밤하늘에 새겨진 아라가야 문화제 드론 글자 [함안군 제공]

 

체험장 행사장에서는 왕, 무사 등 역사문화 코스와 함께 기마 무사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7~8일 양일간 박물관 특설무대에서 마술공연, 버블쇼, 풍선아트 등이 펼쳐져 특히 가족 나들이객들을 즐겁게 했다.

 

아라길 광장에서는 각종 체험·홍보 행사와 함께, 댄스퍼포먼스·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제7회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축제(줄타기)가 열렸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도 아라가야 문화제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세계 속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함안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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