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1위 '골든블루', 가격 인하 단행…출고가 4.2~30.1%↓

남경식

| 2019-08-19 21:54:38

리베이트 쌍벌제 적극 지원·위스키 시장 확대 노력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골든블루가 위스키 주력 제품 4개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골든블루는 오는 21일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더 화이트 등 4개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왼쪽부터) [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 사피루스' 450㎖ 제품은 출고가를 2만6334원에서 2만4255원으로 7.9%, 330㎖ 제품은 1만9052원에서 1만8205원으로 4.4% 인하한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올해 7월까지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 450㎖는 출고가를 3만7290원에서 3만4045원으로 8.7%, '팬텀 디 오리지널' 450㎖는 1만9745원에서 1만8920원으로 4.2% 내린다.


'팬텀 더 화이트'는 450㎖ 제품 출고가를 2만1945원에서 1만5345원으로 30.1%, 700㎖ 제품을 3만1185원에서 2만1835원으로 30.0% 인하한다.


골든블루 측은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일명 '리베이트 쌍벌제'라 불리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관련 도소매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개할 근본적인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주력 제품의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가격 인하와 함께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홈술, 혼술 등 최근 트렌드에 맞춰 연내에 하이볼 시장에 진출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위스키 산업 발전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한국 위스키를 또 하나의 수출 상품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간다는 포부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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