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폭행 사건 입장 발표 "성추행 피해 민원 대응하다 발생"
김현민
| 2019-01-29 21:34:56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해당 클럽이 입장을 밝혔다.
29일 버닝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버닝썬 폭행사건의 입장표명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장문이 담긴 이미지가 게재됐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최근 논란이 된 폭행 사건과 관련된 장문의 글이 남겨져 있다.
버닝썬 대표이사는 이 글을 통해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사건 보도를 언급하며 "여러 의혹과 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저희 클럽은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해 폭행사건과 관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조치를 진행했고 클럽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관련 메뉴얼 개선 등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있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24일 새벽 버닝썬 앞에서 클럽 관계자가 손님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출동한 경찰은 폭행당한 손님만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관해 경찰은 "관련 사실 확인 과정에서 김씨가 지속적으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워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고 장씨는 현장에 없어 지구대로 자진 출석케 해 폭행 사실을 시인받았다"고 해명했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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