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양호석 폭행 의혹' 관련 SNS 심경글…"남자답게 그냥 맞아"
박지은
| 2019-04-25 21:21:54
한국인으로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 챔피언인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 매체는 지난 23일 새벽 4시쯤 술자리에서 차오름이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퉁퉁 부은 차오름의 얼굴 사진을 함께 올리며 차오름이 안와 골절, 비골 골절 등의 상처를 입고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오름의 주장에 따르면 양호석은 자신의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차오름은 양호석이 사과를 하지 않자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름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이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을 준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이라며 "나로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 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또 차오름은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같은 건 일체 없었다.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고 일체 손 한 번 뻗은 적 없다"며 "양호석 선수가 공식입장 발표한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걱정해 준 분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양호석도 자신의 SNS에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라. 상대가 처음에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알게 된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본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스포츠모델 2연패를 달성했다.
차오름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에 출연한 바 있다. 차오름은 현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차오름 SNS 전문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이.걱정해 주시는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고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뿐이고 일체 손 한번 뻗은 적 없습니다.
제가 맞을 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 든 다 밝혀드릴 수 있습니다. 양호석 선수께서 공식입장 발표하신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양호석 SNS 전문
집중.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됩니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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