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려청자 고향 강진군서 '청자축제' 21일 팡파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03 21:10:43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전남 강진에서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월2일까지 열흘 동안 막이 오른다.
강진청자축제는 겨울 끝자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강진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가장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과 청자 색칠놀이를 비롯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현장에서는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와 선캐쳐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 청자 입체 퍼즐·디폼·샌드아트·오락실 체험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이 운영된다.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22일에는 '헬로 카봇', 28일에는 '신비아파트'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예정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전통을 계승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청자골 불멍캠프와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를 비롯해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열린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청자 무게 맞추기,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 운영, 유채꽃과 홍매화로 조성된 포토존도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한 관광 혜택도 제공된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진반값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다"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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