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논란' 목포 재개발 시공사 "참여 철회"

장기현

| 2019-01-29 21:03:21

손 의원, 의혹 제기의 배후 가능성 지목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가 사업 참여를 철회했다.
 

▲ 서산·온금지구 항공사진 [뉴시스]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 측에 따르면 29일 재개발사업 시공사인 중흥토건㈜과 보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이 공문을 보내 시공사 참여 철회를 통보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7년 10월 시공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최근 손 의원 논란으로 사업 참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서산·온금지구 주변 근대역사문화공간인 문화재 거리 인근에 잇따라 부동산을 사들인 자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를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배후로 지목하며 함께 검찰 수사를 받자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지난 25일 목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사업이 무산된 뒤 '만나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사람까지 있었다"며 조합과 건설사가 이번 의혹 제기의 배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합과 건설사 측은 손 의원에 대한 언론의 의혹 제기와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손 의원 측이 부동산을 매입한 인근 문화재 거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과는 별개로 낙후한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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