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도 럼피스킨병 첫 의심신고…창원 한우농장서 수의사가 확인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0-30 20:53:14

경남도내에서 30일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 '럼피스킨병' 감염이 의심되는 창원 한우농가 소 [경남도 제공]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한우농가에 진료를 나간 수의사가 소 1마리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 도청에 럼피스킨병 의심신고를 했다.


도는 의심신고 접수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투입해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가 맡겨졌다.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검사의뢰와 함께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현장에 출입통제 조치를 했다. 양성판정시 신속한 살처분을 위한 장비와 인력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한우 29두가 사육 중이다.

 

강광식 도 동물방역과장은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작업과 농장 및 주변 기구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소나 물소 등에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고열과 함께 피부에 혹덩어리를 형성해 우유 생산량 감소, 쇠약, 유산을 일으킨다.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한편 경남도는 11월 1일 새벽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을 받는 대로, 경남 모든 한·육우, 젖소 사육 농가가 기르는 소 34만8000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접종을 시작한다.


50마리 이상 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자가 접종을,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한다. 모든 백신은 무상으로 공급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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