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역 인근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8시 46분에 완진된 후 건물의 철골이 앙상하게 남아 있다. [뉴시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께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오후 6시46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로 진압에 나섰다. 이에 소방인원 151명이 화재 현장 투입됐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공사장에 있던 인부 20여명을 바로 대피시켰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4층, 지하 3층 복합건물로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로 인해 건물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크게 피어올랐고, 전신주까지 타버리면서 인근 건물들은 정전 사태를 빚었다.
청담동에 거주하는 이모(54)씨는 "오후 6시15분께 갑자기 정전됐다. 집에서 화재 현장까지 거리가 100m 정도인데, 연기가 자욱했다"며 "전기는 1시간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TV나 인터넷은 여전히 안된다. 오후 8시30분쯤 복구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