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관·나동연, 자정까지 '끝장 투혼'…제10대 양산시장은 누구?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6-02 22:27:20

피날레 유세, 동부양산 중심상권서 맞짱 대결 펼쳐

낙동강 벨트의 전략적 요충지로 여야 중앙당이 집중 지원한 경남 양산시장 공식 선거운동이 2일 저녁 피날레 유세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이날 저녁 숨 가쁘게 달려온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집회를 가진 뒤에도 상가와 거리 곳곳을 도보로 순회하며 시민들과 눈을 맞추는 '끝장 투혼'을 이어갔다.

 

▲ 조문관 후보가 2일 아내와 단상에 올라,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피날레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조문관 선거캠프 제공]

 

기호 1번 조문관 후보는 이날 저녁 소주동 천성리버아파트 앞을 거쳐 7시부터는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마지막 열정을 쏟아냈다.

 

조문관 후보는 "거리에서 저 조문관이 되어 함께 땀 흘려주신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간절한 기도로 힘을 보태주신 지지자와 양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가슴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큰절을 올렸다. 

 

그는 "내일 본 선거일, 시민의 소중한 한표로 양산 대전환의 문을 열어 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소중한 시간과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오직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밤 SNS(페이스북)을 통해 "5월 21일 출발(출정식)을 선언했던 곳에서 (피날레) 인사를 드렸다. 가슴이 뭉클하여 눈시울을 붉혔다"며 "가족이니까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고마운 아내를 부끄럽게도 꼭 안아 주었다"고 그간 힘들었던 선거 과정의 소회를 내비쳤다.

 

▲ 나동연 후보가 2일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나동연 선거캠프 제공]

 

기호 2번 나동연 후보도 이날, 서부양산 전역의 골목 구석구석을 샅샅이 훑는 '12시간 연속 폭풍 순회 유세'를 펼쳤다. 그는 전날에 이어 한옥문·이용식 선대위원장과 원팀을 이뤄 이동 동선을 촘촘히 쪼개는 저인망식 발품 유세로 남다른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저녁 7시 물금읍 증산역 앞에서 열린 마지막 연설에서 "내일 본 투표는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양산의 미래를 바꿀 진짜 행정 전문가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여러분의 현명한 한 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완성해 달라"고 읍소했다. 

 

이어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 물금신도시 정주 여건의 고도화 등 양산의 지도를 바꿀 핵심 과제들은 행정을 해본 사람만이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다"며 "말만 앞서는 야당이 아닌, 오로지 실력과 확실한 결과로써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이날 밤 늦게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양산의 미래를 위해, 중단 없는 양산발전을 위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 큰 도약으로 이어가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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