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커버리지"…KT, 5G 네트워크 전략 발표

오다인

| 2019-03-26 21:35:38

'5G 퍼스트',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 핵심으로 꼽아
전국 8곳 5G 에지 통신센터 구축해 전송 지연시간 줄여

KT가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5G 네트워크의 4가지 핵심 키워드로 △ 국내 최대 커버리지 △ 사용자를 고려한 '5G 퍼스트' 전략 △ 초저지연 △ 배터리 절감기술을 꼽았다.

KT는 다음달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 6대 광역시, 85개 시 일부 지역,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했다. 또 KTX ž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과 주요 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KT 5G 기술 기자설명회'에서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가 5G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이와 함께 산학연 협력을 통한 5G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464개 대학교 캠퍼스와 인근 지역, 울산 현대중공업, 화성 '케이-시티'에도 5G 커버리지 구축을 마쳤다. KT는 올해 말까지 85개 시 대부분으로 5G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예정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관공서, 대학병원 내 인빌딩 커버리지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사용자를 고려한 '5G 퍼스트' 전략으로 속도 우위뿐만 아니라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효과를 유도한다. 이 전략은 5G 기지국 자원을 우선 할당해 고객이 5G 최대 성능을 체감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5G의 초저지연성을 최대로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 단말의 배터리 소모량도 약 25% 줄일 수 있다.

KT는 실제 필드 환경에서 삼성전자의 3.5GHz 상용 기지국과 갤럭시 S10를 사용해 최고 전송속도 1Gbps를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전재호 삼성전자 개발팀장 부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5G 시범 서비스부터 KT와 협력해왔다"면서 "양사가 축적한 5G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5G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전국 최다 5G 에지(Edge) 통신센터를 토대로 전국 어디서나 균일하게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전송 지연시간(Latency)을 줄일 수 있는 에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했다.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을 가까운 통신센터에서 처리함으로써 기존 18ms 수준의 전송 지연시간을 10ms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절감기술(C-DRX)도 도입했다. KT는 2017년 LTE 상용망에 C-DRX를 도입한 바 있다. 5G 네트워크에는 상용화 시점부터 빠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세계 최고의 5G 리더십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 중심의 기술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G에는 새로운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 MWC 2019에서 언급된 기가 스텔스(GiGA Steatlth)와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다. 기가 스텔스는 사물인터넷(IoT)의 IP를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을,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서비스·단말별로 네트워크를 분리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이는 기업 전용 5G에 적용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위해 △ 인공지능(AI) 기반 자가 장애 복구로 5G 무선 품질을 향상시키는 닥터 와이스(Dr. Wais) △ 회선장애, 선로사고의 원인을 빅데이터로 분석·예방하는 닥터 로렌(Dr. Lauren) △ 전체 네트워크를 고객별 필요에 맞춰 구성·지원하는 오페라(OPERA)를 제공한다.

또 △ 홀로그램 △ 에너지, 교량안전, 빌딩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원격관제 플랫폼 기가 트윈(GiGA Twin) △ 대용량 영상과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Edge CDN △ 자율주행에 필요한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정밀측위'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5G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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