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과 CJ몰에서도 '카카오페이' 쓴다
오다인
| 2019-05-16 20:43:32
올리브영과 CJ몰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간편결제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로써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의 올리브영 매장에서 스마트폰에 생성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완료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카카오페이도 도입하게 됐다"면서 "고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카카오페이 도입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카카오페이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1인 1회에 한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지난 2월부터 10여 개 매장에서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금 없는 매장은 결제 수단을 간소화함으로써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금 정산 업무를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몰은 카카오페이 도입과 함께 간편결제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쇼핑을 제안할 계획이다.
예컨대 2030세대를 대상으로 패션의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3040세대를 대상으로는 가전·가구 등의 할인을 제공해 구매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CJ몰은 오는 26일까지 카카오페이로 2회 결제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최대 1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J몰 관계자는 "간편결제를 확대한 후 신규 고객 유입은 늘고, 휴면 고객 수는 줄고 있다"면서 "실제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 중 간편결제를 이용해 쇼핑을 하는 소비자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CJ몰의 월 평균 간편결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월 평균 간편결제 금액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CJ몰의 전체 고객과 주문 금액도 약 15%씩 늘어났다.
이혜숙 CJ몰 e마케팅전략팀장은 "간편결제를 확대 도입한 후 신규 고객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간편결제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간편결제사를 확대 도입해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모션 확대 등 쇼핑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시너지 확대를 위해 제휴 프로모션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CJ몰 고객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카카오페이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금액은 80조145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이 중 온라인 결제 금액은 60조6029억 원으로 오프라인(19조5424억 원)보다 약 3.1배 높았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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