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개회…조례안·5분자유발언 소개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2-07 09:36:46
경남 밀양시의회(의장 허홍)는 6일 261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11일까지 2025년도 첫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인사청문회 조례안'(박진수 의원 대표발의)과 '공공심야약국 지정 및 지원 조례안'(정무권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한 12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진수 의원의 인사청문회 조례안 소개와 함께 의원(박원태·강창오·손제란·최남기)들의 5분 자유발언을 소개한다.
박진수 의원 '인사청문회 조례안' 대표 발의
이번 박진수 의원의 관련 조례안 발의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에 관한 법적 근거가 신설된데 따른 것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과 청문 절차 및 운영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밀양물산주식회사 대표이사가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박진수 의원은 "시의회와 집행기관의 검증 과정을 통한 산하 기관장 임명이 이뤄진다면 업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시민에게는 투명성, 집행기관에는 정당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태 의원, '경로당 비상벨 설치 제안' 5분 자유발언
박원태 의원은 "노인의 26.5%가 주당 평균 3회 정도 경로당을 이용하며, 읍·면 지역에서는 경로당 이용률이 48.6%에 달한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소통과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최근 타 지역에서 방화 시도, 폭행, 응급 구조 지연 등 경로당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경로당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이 드러나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갖춘 LTE 비상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서울 구로구, 부산 진구, 남해군 등에서는 비상벨 설치와 시범 운영을 통해 어르신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다른 지역 현황을 전하며 "밀양시의 경우 446개 경로당 중 비상벨이 설치된 곳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원태 의원은 "외진 지역이나 이용 빈도가 높은 경로당부터 비상벨을 우선 설치하고, 정기적인 사용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창오 의원, '교동 향교주변 공간정비' 5분 자유발언
강창오 의원은 "향교 주변은 밀성 손씨 집성마을로 전통가옥이 밀집해있고 돌담길이 있어 오랜 멋이 있는 마을이지만, 두 번의 도새재생사업과 최근 뉴빌리지사업 공모에 선정되지 못해 해당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밀양의 옛 정취가 살아있는 이곳의 특색을 살려 밀양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밀성 손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이자 약주인 교동방문주를 밀양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발전시킬 것과 교동마을 입구에서 향교로 이어지는 돌담길을 정비할 것, 교동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주변 교통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손제란 의원, '외국인주민 지원방안' 제안 5분 자유발언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가 246만 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밀양시의 경우 전체 인구의 5%에 가까운 4915명이 거주하고 있다.
손제란 의원은 이 같은 수치를 언급하며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이들이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방안으로 △외국인주민 지방세 납부 시스템 개선 및 교육 △무인민원 발급기 외국인UI와 AI기반 외국인 의료지원서비스 제공 △돌봄 공동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손제란 의원은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특히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최남기 의원, '교동 공동묘지 이전·정비' 5분 자유발언
최남기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교동공동묘지의 이전과 정비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교동공동묘지는 대구-울산-부산과 연결되는 밀양의 관문에 위치해 있고, 우신, 춘복, 한마음 아파트와 주택가와 인접해 있으며,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의 공공시설들과도 인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3월 준공 예정인 경남진로교육원 바로 뒤편에 묘지가 있어서 이용자들의 불편과 기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며 "묘지 부지 이전·개발은 인근 공공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동공동묘지는 조선 후기인 1800년께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곳이다. 1999년 밀양시가 실사를 한 결과 시유지 1필지 4만7933㎡와 개인사유지 39필지 8만3115㎡에 4522기의 분묘가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연고 분묘도 910기가 포함돼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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