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현대차와 스타트업 육성…"자율주행차 활성화"

오다인

| 2019-04-16 19:59:32

모빌리티·커넥티드카 분야 스타트업 육성
16주간 엑셀러레이터…공간·마케팅 지원
▲ '제로원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모집 포스터.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현대기아차가 모빌리티와 커넥티드카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5G 시대 자율주행차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과 현대기아차는 모빌리티와 커넥티드카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제로원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 공간, 마케팅, 전략, 투자를 지원하는 조직을 뜻한다.

양사는 다음달 6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후 6월 7일까지 10개사를 선발해 같은 달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16주간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없거나 인사·재무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이번 프로그램의 멘토링을 통해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서비스 테스트를 지원한 이후 사업 연계가 결정되면 개발 지원금도 제공하면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인공지능(AI) 스피커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누구(NUGU)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도 했다. 향후 보안, 관광, 가상현실(VR)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현대기아차와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와 커넥티드카 분야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SK텔레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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