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대표 만난 추미애 지사 "소통하고 경청하겠다. 함께 목소리 내자"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0-21 19:57:38
"도비보조율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아…시군 여건 개별적 살펴볼 것"
최대호 회장 "민생 분야 예산 위축않도록 경기도·시군 함께 지혜 모아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시장군수 대표를 초청해 도의 재정상태를 공개하고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 ▲ 21일 오후 도담소에서 시장군수협의회 임원단과 첫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지사는 21일 오후 도담소에서 시장군수협의회 임원단과 첫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임원단은 최대호 회장(안양시장), 민경선(고양시장)·김보라(안성시장)·서태원(가평군수) 부회장, 임병택 사무총장(시흥시장), 전진선 감사(양평군수), 정명근 대변인(화성시장)으로 구성됐다.
추미애 지사는 먼저 "내년도는 지방채를 한도까지 다 발행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1조 넘게 재정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도의 재정상황을 공개하고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논의를 하고 싶었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추 지사는 "지역별로 집중해야 될 사업도 다르고 비중이 다를 것이다. 재정력도 시군별로 격차가 크기 때문에 필요성, 재정 부담 정도 등을 소통을 통해서 세심하게 봐야 한다"면서 "도비 보조율을 일괄적으로 몇 퍼센트로 정한 것은 아니다. 시군이 처한 여건들을 개별적으로 사업의 비중과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미리 결심을 한 것은 없다.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경청할 것이고 얼마든지 수정도 가능하다"면서 "지출 구조조정을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들은 중앙정부의 힘을 빌리고 법제 개선을 통해서 문제 해결이 될 수 있다. 어려운 점은 함께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자. 그래야 정부도 이해를 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지방채 발행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는 데까지 다 발행해도 '이 정도로 재정이 부족하다'는 전제다"라며 "지방채 발행을 위해서도 정부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제도 개선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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