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회·정치적 해명 본능 있다"…총선 출마 가능성 시사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3-11-06 20:00:03
"대법원 판단 존중하고 감수…非법률적 방식으로 명예 회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6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2024 총선에 출마하냐’는 김어준 진행자 질문에 “가족 전체가 도륙 났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우리 가족이 법률적 해명과 소명과 호소를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게 많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서 매운 안타깝고 아쉬운데, 대법원 판단에 대해서 당연히 존중하고 감수한다”며 “현행법 체계 내에서 어떤 한 사람이 자신의 소명과 해명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못했을 때, 그 사람은 비법률적 방식으로, 예를 들어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방식으로 자신을 해명하고 소명해야 할 본능이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것이 시민의 권리”라며 “지금 재판을 받는 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에 여권 인사인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부터 법을 믿는 분이 아니었다. 폴리페서(polifessor), 정치인이었다”며 “자기 자식들은 누구보다 잘 나가는 ‘용’을 만들기 위해 ‘반칙과 특권, 편법, 불법’을 넘나든 분이 시민의 권리를 언급하는 게 애처롭기도 하고 처량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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