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문화도시' 밀양시, 옛 밀양대서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 '성료'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11-12 21:21:58

옛 밀양대, 정부 지원으로 시민소통공간 '햇살문화캠퍼스'로 조성

경남 밀양시는 10~11일 이틀 동안 옛 밀양대학교에서 '2023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협업'은 지역의 차별화된 고유성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 지난 10일 옛 밀양대에서 개최된 ‘2023 밀양대 페스타’를 방문한 시민들이 먹거리 부스를 즐기고 있다. [밀양시 제공]

 

이 행사는 '햇살 담은 로컬-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등의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 강은구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정책과장 및 전국 24개 문화도시 300여 명의 관계자와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했다. 

 

첫날 행사에서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의 협력을 알리는 로컬브랜딩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밀양 청년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그리고 충남대 건축학과 윤주선 교수, 일본로컬벤처협의회 기무라 시즈카 시니어 코디네이터, 평창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의 기조 및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별 라운드테이블 및 수렴된 의견들을 종합하는 정책 토크쇼가 마련돼, 지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 위해 협업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의 지역활동가와 로컬기획자들이 △매력 △환대 △연결 등을 키워드로 삼아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밀양대 페스타가 '기억-로컬의 미래'라는 주제로 병행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일호 시장은 "18년간 비어있던 옛 밀양대를 문체부의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행안부의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햇살문화캠퍼스'로 새롭게 로컬브랜딩하고 있다"면서 "이 공간이 지역의 가치와 지역다움을 잘 반영한 로컬브랜딩의 성공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햇살문화도시대학 사업과 함께 시민참여 문화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시민문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옛 밀양대 건물을 활용한 햇살문화도시대학 조성사업, 행정안전부의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을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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