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공무원노조, '막말 논란' 없던 일로…상호 고소·고발 취하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10-08 20:41:36

7일 지역원로 중재로 김규찬 의장, 강삼식 공무원노조 지부장 '합의'

경남 의령군의회 의원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 논란과 관련, 7일 김규찬 군의장과 강삼식 공무원노조 지부장이 사회단체의 중재로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3개월 만에 갈등을 해소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로 상호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 지난 8월 18일 의령군청 앞에서 공노조 의령군지부가 막말·폭언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손임규 기자]

 

공무원노조 의령군지부는 "서로 존중하는 자세로 공무원들을 대하겠다는 김규찬 의장의 결단을 존중한다. 이번 사건의 본질인 내용과 절차에 대한 세밀함이 부족해 아쉬움이 크지만, 의령군 현실을 직시하고 합의문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환경오염 사건과 관련,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파악에 나서 잘못된 사항은 바로 잡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기관과의 업무적인 갈등국면이 지속됐다. 후대에게 깨끗한 의령을 물려주고 싶고 다시는 심각한 환경오염이 의심되는 사건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의원은 지난 6월 15일 폐기물 매립 문제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공무원노조는 7월부터 김 의장과 오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집회를 했고 당시 녹음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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