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 압수수색

황정원

| 2018-11-28 19:22:13

통합진보당 잔여 재산 가압류 사건 재판 개입 혐의
양 전 대법원장 재판 관여 수사 이어질 듯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이 28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김정만(57) 변호사의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지난 2016년 9월1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김정만 당시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모습 [뉴시스]


검찰은 김 변호사가 지난 2014년 법원행정처가 옛 통합진보당 잔여 재산 가압류 사건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김 변호사 사무실에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당시 행정처 관계자가 아닌 양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으로서 재판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양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개입한 혐의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의 핵심 측근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 김 변호사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양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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