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상생금융 부서 확대 개편…AI연구소 신설
김명주
kmj@kpinews.kr | 2023-12-28 20:15:01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 본부장 인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여신그룹, 브랜드홍보그룹 등 각 분야별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
고객몰입을 통한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채널에 그룹장을 확대 배치하는 동시에 일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안정적인 경영관리에 힘을 실었다.
고객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광수 그룹장은 인천본부장, 기관영업2본부장 등 지역본부장, 기관영업 경험을 두루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그룹장으로 선임된 강명규 그룹장은 IB와 대기업 영업 및 심사를 경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랜드홍보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광재 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된 나훈 그룹장은 지주사, 은행의 리스크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전행 이슈에 대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인물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날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신한은행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개인, 기업 등 각 사업영역으로 구분해 운영하던 조직은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조직으로 재편했다. 각 사업부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연결해 고객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우선 기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ESG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업지원부문과 대면·비대면을 총괄하는 채널부문도 신설했다.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이를 위해 기존 개인그룹, 기업그룹 등을 통합해 고객솔루션그룹을 신설했다. 디지털솔루션그룹을 해당 부문에 편제해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솔루션을 창출할 예정이다.
채널부문은 영업채널을 4개 영업그룹으로 구분했다. 대면·비대면채널을 연결해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채널지원본부도 신설했다.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부문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이 데이터 기반의 금융솔루션을 창출하는 등 AI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연구소도 신설했다.
내부통제 부분도 강화했다. 고객 자산 심사, 감리, 사후관리 등 고객자산 관련 3선 조직에 해당하는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내규 개정을 통해 준법감시인의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이사회의 독립적인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직속의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으며 각 영업그룹에도 자체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부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영업조직으로의 재편을 통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상생 경영을 실행하고, 이와 동시에 새로운 금융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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