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한 백종원…"중소기업 성공모델로 남고 싶다"
장기현
| 2018-10-12 19:20:54
오리발식 운영 비판…"프렌차이즈는 학원 같은 것"
백종원 대표가 국감에 출석해 중소기업 성공모델로 남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백 대표는 외식업계 문제점에 대해 백 의원이 질문하자 "인구당 매장 수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논리는 '하지 말라'고 하기보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너무 쉽게 오픈을 하다보니 준비성 없이 시작하게 된다"며 "준비가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리발식 운영'이라는 비판에 대해 "프랜차이즈는 외식업에 처음 뛰어드는 사람들을 위한 학원 같은 것"이라며 "여러 브랜드를 구비해 점주를 상대하는 것이지 일반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청년 상인을 돕는 방안을 묻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백 대표는 SBS '골목식당'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창업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창업할 때 위생관리나 세무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투자가 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기본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특혜를 받고 있냐는 질문에는 "(중소기업을) 저희가 빠져나가려고 나간 게 아니라 법이 그렇게 돼 있다"며 "중소기업으로 남아 성공모델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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