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CEO 권혁빈)가 육아휴직 복직자 및 노조 설립자에게 사직을 권고하는 등 노동 탄압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은 26일 "스마일게이트는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간 업무 배제 후 사직을 권고했다"며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은 26일 "세계 1위 글로벌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등 노조혐오 블랙기업을 자처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강력한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뉴시스] 또한 이 의원은 "스마일게이트는 주 52시간 유연근로제 도입에 반발하고 노조 설립에 가담한 근로자 대표에게 대표이사가 권고사직을 강행한 정황이 있다"며 "노골적인 노조혐오 행위를 벌인 것이다"고 지적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7월 '주 최대 52시간 근무' 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월 52시간, 주 평균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근로시간 입력을 못하도록 하는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실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노조 설립을 주도했으며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에 반발한 직원의 휴대폰을 빼앗은 상태로 대표이사가 면담을 진행한 후, 권고사직을 강행했다. 해당 직원은 면담 이후 퇴사했다.
이 의원은 "세계 1위 글로벌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등 노조혐오 블랙기업을 자처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강력한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월드와이드, 스마일게이트RPG 등 9개 계열사로 이뤄진 회사로 세계 1위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글로벌 게임회사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도 있어 면밀하게 내부 조사를 하는 중"이라며 "노조 측에도 공문을 발송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