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진도, 이광재 예결위원장에 AI·기후농업·전복산업 지원 요청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7-25 19:09:10

3곳 군수, 전남 서남권 미래사업 국회 문 두드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국회 예산 심사를 총괄하는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상대로 지역 미래를 좌우할 핵심 국책사업 지원을 잇달아 요청하며 국비 확보전에 나섰다.

 

▲ 명현관 해남군수가 25일 완도군청에서 열린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 초청 예산 정책간담회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25일 완도군에서 열린 국비 예산 정책간담회에는 전국 예산 현안 청취를 위해 해남·완도·진도 지역을 찾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김신 완도군수, 이재각 지도군수 등이 참석해 지역별 핵심 사업을 논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지원 △서울~해남~완도 고속철도 건설 △광주~해남 솔라시도 초고속도로 건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하반기 착공 예정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영향 예측, 대응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는 농식품 분야 국가 거점기관으로 2028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농어업 분야의 과제에 대해 국가적인 대응이 시급해 지고 있다"며 "정부가 국정과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농어업 대전환의 큰 틀을 마련한 만큼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차질없이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센터의 빠른 구축과 운영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 김신 완도군수가 25일 완도군청에서 열린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 초청 예산 정책간담회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 전복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김신 완도군수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500억 원 규모의 '국가 전복산업 혁신 거점' 조성사업에 국비 25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전복 가두리 감축사업의 2027년도 국비 70억 원 반영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도 27호선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1단계인 약산~금일 구간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며 섬 주민 교통 여건 개선과 영호남 연결 효과를 강조했다.

 

김신 군수는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복은 김에 이어 수출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공 제품 종류, 해외 소비 형태 등을 검토해서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25일 김신 완도군수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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