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반도체·군사 기반 묶어 '평택형 방위산업' 키운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10-13 19:35:31
최원용 시장 "평택은 군사 거점이자 항만·첨단산업 기반 갖춘 잠재 도시"
경기 평택시가 육해공군 전력이 집결한 군사 거점의 특성과 평택항·반도체 산업 기반을 살려 지역 맞춤형 방위산업 육성 모색에 나섰다.
국가 단위 사업이 대부분인 방위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택만의 지역적 특색에 따른 것이다.
평택시는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국방·방산 분야 전문가와 관련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평택형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용 평택시장과 국방부·국방과학연구소·한국방위산업진흥회·한국국방기술학회·한국생산기술연구원·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의 군사·산업 기반을 연계할 방안을 살폈다.
경기연구원은 '평택형 방위산업 육성 추진방향' 발표에서 국방 기반 시설과 첨단산업 역량을 활용해 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방향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분야 발굴 △중앙부처·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지역 제조기업의 방산 분야 진출 지원 △경기도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연계 등을 제언했다.
평택에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주한미군 기지 등이 자리하고 있는 데다 군사 요충 항만과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KT·삼성전자와 '스마트 군항'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석유공사와는 대드론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군 협력을 통한 기술 실증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지역 강점을 반영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은 육해공군과 주한미군 기지 등이 자리한 군사 거점이자 항만·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특색있는 잠재력의 도시"라며 "전문가 제언을 방산 육성 전략과 국가 협력사업 발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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