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베트남 IT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

오다인

| 2019-05-27 19:13:00

CMC 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 참여
스마트팩토리·클라우드·보안 '시너지' 기대

삼성SDS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IT기업 CMC와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CMC 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CMC는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와 IT 인프라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한다. 임직원은 약 3000명에 달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삼성SDS는 CMC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CMC는 삼성SDS의 투자에 힘입어 '2023년 매출 10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홍원표 삼성SDS 사장(왼쪽)과 응우웬 쭝 찡 CMC 회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까우짜이구 CMC 본사에서 전략적 투자에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첨단 IT 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과 인지도에 결합해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CMC의 기술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응우엔 쭝 찡 CMC 회장은 "CMC는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SDS와도 파트너가 됐다"면서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의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CMC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와 사이버 보안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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