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퇴로마을서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한마당 펼쳐져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9-07 20:25:56

올해 첫 '백중마을 축제'로 첫선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5 백중마을 축제'가 6일 밀양 부북면 퇴로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 밀양백중놀이 퍼레이드 공연의 백미로 꼽히는 풍물 길놀이 모습 [밀양시 제공]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백중놀이 퍼레이드는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모정자놀이와 풍물 길놀이가 마을 어귀를 울리며 행렬을 이끌었고, 이어 잡귀막이굿·양반춤·병신춤 등 다채로운 전통 퍼포먼스가 마을 안팎에서 이어졌다. 

 

마지막 뒷풀이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행렬에 합류해 놀이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마을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으로 바뀌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무형유산 버스킹 공연에 관내·외 전통예술 공연팀들이 참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무형유산의 생활화와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화악산둥지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 장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마을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퇴로마을의 전통과 풍경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마을 부녀회와 지역 상권이 연계한 먹거리 나눔과 판매 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맛과 흥을 더했다. 

 

안병구 시장은 "전국 유일의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린 첫 백중마을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지속가능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무형유산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