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후면 쿼드 카메라'폰 출시…LG '펜타 카메라'에 맞불

남경식

| 2018-10-11 18:39:37

'갤럭시 A9' 카메라, 후면 4대·전면 1대
후면 3대·전면 2대 'LG V40 씽큐'와 경쟁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4대를 탑재한 '갤럭시 A9'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4대를 탑재한 '갤럭시 A9'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A9' 후면에는 2400만 화소의 기본 렌즈뿐 아니라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 등 카메라 4대가 탑재돼, 삼성전자는 '후면 쿼드 카메라'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 4일 LG전자가 카메라를 후면에 3대, 전면에 2대 탑재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를 선보인 이후 일주일 만에 '갤럭시 A9'이 공개됨에 따라, 삼성과 LG의 스마트폰 카메라 숫자 경쟁은 불붙게 됐다.

'갤럭시 A9'은 카메라가 후면에 4대, 전면에 1대 탑재돼 총 카메라 수는 5대로 'LG V40 씽큐'와 동일하다.

 

▲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이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갤럭시 A9'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A9'에 탑재된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광학 2배줌을 지원해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이 120도로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9'은 2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통해, 화면 배경을 흐리는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9'에서 첫 선을 보인 인공지능 기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 또한 '갤럭시 A9'에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인물, 풍경, 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는 기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시리즈 제품을 소개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9'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밝혔다.

 

'갤럭시 A9'은 11월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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