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외식 트렌드, 뉴트로 감성·비대면 서비스·편도족 확산
남경식
| 2018-12-13 19:33:22
'혼밥', 월평균 3.45회
2019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로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 확산'이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3일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를 열고, 이와 같은 세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2019 외식 트랜드의 키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하고, 이를 전문가 2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여 도출됐다.
'뉴트로 감성'은 아날로그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뜻한다. 외식분야에서는 을지로3가, 성수동 카페거리 등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표한다.
뉴트로는 음식에 제한되지 않고 간판,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화'는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대형 마트 등에서 사용되는 무인주문 및 결제시스템의 확산을 의미한다.
무인화·자동화의 확산에 따른 배달앱, 키오스크, 전자결제 등의 발달로 외식 서비스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서비스 형태가 영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분야 특성상, 사람 중심의 고급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양극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편도족 확산'은 식사 해결방식이 다양해지고 편의점에서 가정식 대체식품(HMR)을 사먹는 것도 외식으로 인식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월평균 외식 빈도는 13.9회로 지난해보다 월 1회 가량 줄었다. 월평균 지출비용은 27만3000원으로 지난해 30만4000원에 비해 3만원 넘게 감소했다.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은 한식(59%), 구내식당(7%), 패스트푸드점(6%) 순이었다.
혼자 하는 식사인 '혼밥' 횟수는 월평균 3.45회로 조사됐으며, 남성이 4.39회로 여성 2.47회보다 약 1.8배 많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창업 및 폐업률이 높은 외식산업 분야에서 외식 소비 흐름을 분석해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졌다"며 "내년 외식산업 추세 전망 발표가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농림부와 aT는 2014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와 전망대회 개최를 통해 외식업계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정보소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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