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PCAMM 개발…"PC·노트북 D램 판도 바꾼다"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26 18:48:53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에서 기술 혁신 평가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 마쳐
PC·노트북부터 데이터센터로 응용처 확대 기대

삼성전자가 LPDDR D램 기반 7.5Gbps(초당 기가비트 전송)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PC와 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포부다.

 

▲ 삼성전자가 개발한 LPCAMM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이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PC와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하거나 DDR 기반 모듈 형태의 제품을 사용해 왔다. 직접 탑재시 소형화, 저전력 등의 장점에도 교체가 어렵고 모듈 형태는 탈부착이 가능한 대신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개발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는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하고 탈부착을 가능하게 해 제조 유연성과 교체·업그레이드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LPCAMM은 탑재 면적도 줄어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인다. 배터리 용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고 내부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다.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배용철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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