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와 펩시의 엇갈린 올해 성적
권라영
| 2019-03-05 18:55:53
탄산수의 대표격인 '콜라' 경쟁사 코카콜라와 펩시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4일(현지시간) CNN은 코카콜라가 올해 미국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 증시에서 최악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의 주가가4% 폭락한 반면, 펩시는 약 6%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그동안 오렌지 바닐라 콜라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에 공을 들였다. 또 스타벅스 경쟁사인 코스타 커피도 인수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의 다양화 전략은 한정적인 시장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코카콜라를 두고 지속적으로 '종합 음료 회사'라고 지칭해 왔다.
반면 펩시는 음료 이외의 시장을 개척했다. 도리토스, 치토스, 썬칩을 보유한 펩시의 프리토레이 사업은 지난 몇 년간 음료수 사업부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코카콜라의 성장 속도는 느릴 전망이다. CNN은 전문가들이 코카콜라의 주당 수익이 향후 몇 년간 연평균 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코카콜라는 더욱 다양한 음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일본에서 코카콜라 역사상 첫 주류인 '레몬-도' 판매를 개시했다. 레몬-도는 저알콜 탄산음료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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