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도 물 걱정 끝…고흥군, 339억 투입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11 18:25:11
전남 고흥군이 나로도 주민의 만성적인 식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초대형 상수도 기반 정비 사업에 나선다.
고흥군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339억 원을 투입해 봉래면 예내정수장을 전면 재건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내정수장은 봉래면과 동일면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상수도 생산 시설로, 노후화와 구조적 한계로 수질 불량 민원과 과부하 운영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최대 가동 시 가동률은 1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정수장 재건설만이 문제 해결의 근본 대안이라 판단하고 환경부에 지속 건의해 왔으며,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4000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서 봉래면과 동일면 일대에 안정적인 식수 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은 그동안 식수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나로도 주민에게 드리는 '물 복지 혁신' 선언과 같다"며 "노후 시설을 과감히 철거하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해 나로도 지역의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로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으로, 쑥섬·봉래산 편백숲·나로도항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발사체 산업단지 조성과 6521억 원 규모의 고흥~봉래 간 4차선 확장공사 추진으로 고흥군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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