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대표 백양희·아네스 안)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미래에셋 합작 펀드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프리 시리즈 A투자에 참여했던 소프트뱅크벤처스, 에이티넘 파트너스, 슈피겐 및 뱀벤처스 등이 후속 투자자로 다시 참여했고, 새롭게 TBT 벤처캐피털, 롯데쇼핑, 닉스 코스메틱 창업주 토니 고 및 프리츠커 그룹 벤처캐피털 등이 합류했다.
▲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대표 백양희·아네스 안)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라엘 제공] 뱀벤처스의 브라이언 리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소비자를 진정으로 대변하고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를 키워갈 잠재력을 봤다"며 "전 세계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여성용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라엘의 미션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프리츠커 그룹 벤처캐피털의 소니아 나갈은 "라엘은 여성용품 분야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우수한 유기농 제품군을 개발했다"며 "라엘은 이미 미국 아마존에 1위 여성용품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시리즈 A투자 유치를 마친 라엘은 신제품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국가 진출 및 기존 시장 확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라엘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여성용품 제공을 목표로 한인 여성 세명이 미국에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 두 지역에 법인을 운영하며 캐나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일본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왔다.
라엘은 미국 아마존 생리대 분야 판매 1위, 국내 홈쇼핑 연속 완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 농약면화 △ 염소표백제 △ 포름알데히드 △ 형광증백제 △ 화학향료 △ 색소 등 6대 유해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정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라엘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방사능 성분 검출 인증도 마쳤다. 요오드, 세슘은 물론 라돈 검출 가능성이 있는 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라엘 아네스 안 공동대표는 "유해 물질을 함유한 기존 여성용품들에 안전한 대안으로서 라엘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라엘이 전 세계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