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도착 김동연, 컵라면으로 허기 달래며 '돈버는 도지사' 나선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1-15 18:49:28

인스타그램에 "1박3일간 약10000km 이동...잘하고 오겠다"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출국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다보스 도착 직후 인스타그램에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다보스에 도착해 15일(현지시간) 빼곡한 일정을 살펴보고 있다.[김동연 경기지사 인스타 그램 갈무리]

 

김동연 지사는 "다보스 포럼을 위한 긴 여정. 수원-인천-파리-취리히-다보스까지 1박 3일간 이동한 거리가 약 10,000km"라고 여정을 소개했다.


이어 "지금 시간은 새벽 6시(현지 시각). 곧 시작될 본격적인 다보스 포럼 일정을 준비하며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본다"며 "잘 하고 오겠다"고 적었다.

 

다보스 포럼은 특성상 공개된 일정뿐 아니라, 수행없이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인 만남이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실제 현지에서는 김 지사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추가 면담이 계속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간)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이사장과의 4차산업혁명센터 MOU는 물론, 빈 투크 알마리(Abdullah bin Touq Al Marri) UAE 경제부장관, 보그워너 회장 등과의 간담이 예정돼 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한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 다보스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김동연 지사.[인스타그램 갈무리]

 

보그워너는 미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경쟁사와 비교해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서 높은 성과를 내는 것으포 유명하다.

 

김 지사는 또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리셉션에서 전 세계 수십 명의 IT 기업 임원 및 정치인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3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에 초청받은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보스포럼은 별다른 수행 인력 없이 직접 현장에서 세계적 정상급 지도자와 총리, 장관, 글로벌 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라며 "김 지사처럼 과거 경제부총리와 UN 산하 금융기관 근무 등으로 언어소통이나 글로벌 인맥이 풍부한 지도자에게는 맞춤형 국제 행사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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