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기지국에 고효율 친환경 정류기 도입

오다인

| 2019-05-28 19:18:07

장비 크기 기존比 25% 수준으로 줄이고 정류 효율성은 높여

LG유플러스가 5G용 차세대 친환경 정류기를 개발해 5G 기지국에 적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류기는 한전에서 보내는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기지국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장비다.

이번 정류기 개발에는 국내 중소기업인 동아일렉콤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정류기를 5G 기지국을 비롯해 추가로 구축하는 LTE 기지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된 정류기는 고주파 스위칭 회로(주파수를 높여 정류 효율성을 개선한 회로)와 정밀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장비 크기를 기존 대비 25% 수준으로 줄였다. 정류 효율성은 기존 90%에서 94%로 높였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기지국 장비와 정류기를 설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정류기 1대당 80와트시(Wh), 연간 700킬로와트(KW)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올 연말까지 구축하고자 하는 총 8만 개의 5G 기지국에 적용할 때 연간 5600만KW의 전력을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 20년생 소나무 386만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 정류기는 기지국 장비 제조사에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호환성도 확보했다. 현재까지는 제조사에 따라 각기 다른 정류기를 써왔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 담당은 "이번 정류기 개발을 계기로 안정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중소 제조사와 상생 기회를 확대해 5G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시장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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