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성과지표 개편…생산적금융 실행력 강화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6-02-04 18:11:06

하나금융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포럼'을 열고 생산적금융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핵심성과지표(KPI) 개편 방안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생산적금융협의회에 이은 후속 조치다. 에너지·방위산업·화학·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변화와 투자 환경을 점검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산업별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에너지·방위산업·화학 분야의 구조 변화와 함께 반도체 산업을 국가 안보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글로벌 업황과 공급 계획을 공유했다.

 

하나금융은 은행과 증권에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하고, 하나은행에는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팀을 구성했다. 생산적금융 기업대출 확대를 위해 핵심성과지표(KPI)에 가점 항목을 신설하고, 첨단산업 기업대출에 실적 가중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7조800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유망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실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며 "포럼을 정례화하여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지원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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