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인도 R&D 센터 방문…"디지털 혁신 박차"

남경식

| 2019-05-29 18:24:58

황 부회장, 3박 6일 일정 '인도 출장'
인도 R&D 센터, 롯데 '디지털 전환' 거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인도 현지 사업장을 돌아보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롯데지주는 황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롯데 인도 R&D 센터(가칭)'가 들어설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IITM)의 리서치파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 인도 R&D 센터는 롯데그룹이 적극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의 글로벌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인도 첸나이 지역에 위치한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에는 74개 기업의 R&D 센터 및 184개 스타트업이 입주해있어, 여러 기관과의 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인도 현지의 우수 IT 인력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대형시설물 안전관리, 빅데이터 기반의 공정 자동제어 솔루션 등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물류 구현을 위한 주요 과제부터 실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이 라젠드라 무타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 CO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이날 황 부회장은 내부 공사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만나 진행상황을 챙겼다. 황 부회장은 첸나이 지역의 롯데제과 제1 초코파이 공장 및 아마다바드 지역의 하브모어 빙과 공장도 방문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박 6일의 일정으로 인도 첸나이, 아마다바드 등의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롯데는 1990년대 말 롯데제과 제품을 수출하며 인도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04년에는 현지 제과업체 '패리스'를 인수했다. 2017년에는 현지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를 인수해 빙과사업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롯데는 유통과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투자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닦아왔다. 모디 총리는 올해 2월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롯데월드타워를 찾기도 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자 IT강국으로 롯데의 신남방지역 진출의 요충지"라며 "인도 최고권위 대학이자, 연구·스타트업의 산실인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에 R&D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계기로, 롯데의 전 사업영역에 걸친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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