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유니실' 인수···자동차 접착제 사업 진출 본격화

장기현

| 2018-09-12 18:08:33

유니실사, 1960년 설립된 자동차용 접착제 생산 전문 업체

LG화학이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인 자동차용 접착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 LG화학은 1960년에 설립된 자동차용 접착제 생산 전문 업체 '유니실'을 인수했다. [LG화학 제공]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업체인 미국의 유니실사 지분 100%를 이 회사 모회사인 쿡엔터프라이즈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960년 설립된 유니실은 전문 평가지인 ASI가 올해 접착제 기업 상위 25개로 선정한 강소업체이다.

본사와 생산시설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으며 미국 GM과 포드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작년 63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접착제란 차체를 조립할 때 기존 나사나 용접이 하는 기능을 보완·대체하여 차량 경량화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최근 차량 경량화 추세에 따라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기술력을 더해 고기능 접착 재료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글로벌 고객망을 활용하여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인 자동차용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중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유니실 인수를 통해 자동차 소재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현재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고기능합성수지(ABS),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자동차 내외장 및 전기차 배터리용 접착 테이프도 생산 중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량 경량화 추세로 성장세가 높은 유망 소재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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