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630V·1000V MLCC 개발…전장 공략 속도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3-19 18:21:17

안정적 배터리시스템 전원 공급과 신호 전달
MLCC 라인업 확대하며 전장 사업 강화
전장용 MLCC 5종 개발…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공급

삼성전기가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로 고성능 전장(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630V(볼트) 이상 가혹한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 삼성전기 전기차 온보드충전기용 MLCC 이미지. [삼성전기 제공]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PC, 가전제품, 자동차, 5G,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자동차에는 동력전달과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000개, 최대 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전기차 배터리시스템의 경우 최대 400V의 전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환경에는 안전을 위해 630V나 1000V에 이르는 고압 MLCC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가 개발한 전장용 MLCC는 기존 IT(정보기술)용 MLCC의 사용전압이 6.3V 였던 것과 달리 1000V와 630V 환경도 보증하는 고난도이자 고부가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총 5종이다. 3225(3.2mmX2.5mm)크기 15nF(나노패럿-용량)와 22nF, 3216 크기에 1nF 용량 등 1000V 보증 제품 3종과 3225 크기 33nF, 3216크기 10nF용량 등 630V 보증 2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최재열 부사장은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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