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하천 물에 휩쓸린 80대, 12시간 만에 복개천 아래서 구조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9-22 18:20:22
"찰과상과 저체온증 증상 이외 큰 건강 이상 없어"
▲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산호천 인근에서 이날 새벽 집을 나간 후 실종된 80대 노인이 구조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에서 호우로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린 실종 노인이 1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복개천 밑에서 소방당국에 발견됐는데,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오전 8시 52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거주하는 A(80대·여) 씨가 이날 새벽 2시께 집을 나선 후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보호자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확인한 결과, A 씨가 이날 오후 1시 20분 마산회원구 양덕동 산호천에서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의 협조요청을 받은 마산소방서는 구조대원과 소방드론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다 오후 2시11분께 산호천 복개천 100m 지점 내부 교각에서 A 씨를 발견해 40여분 만에 구조를 완료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단순 찰과상과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A씨의 현재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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