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명' 김영진 "김동연, 이재명 대선 도운 고마운 인물"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6-03-26 18:38:32
"金 지방선거 승리, 개인 경쟁력과 당의 힘 작용"
경기지사 선거 '행정력' 강조…경선에 영향 예상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6일 김동연 경기지사에 대해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하고 민주당에 합류해 전국을 돌며 선거를 도왔다"고 말했다.
'원조 친명계'인 김 의원은 이날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우리와 함께 단일화 협상을 하고 결합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도망갔다"며 "김 지사는 당 입장에서는 고마운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김동연 후보가 결합해 경기도에서 승리했다"며 "김동연 개인의 경쟁력과 민주당의 힘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6·3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해선 "정치 논쟁이 아니라 도민 삶을 바꿀 행정 능력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김 지사를 적임자로 꼽았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김 지사와 추미애, 한준호 의원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다양한 산업과 인구 구조를 가진 곳"이라며 "정치 투쟁이 아니라 143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이 핵심"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새로운 비전과 산업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행정 중심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지사를 향한 일각의 '반명(반이재명)' 공세에 대해선 "인수위 구성과 인사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지나친 폄하보다는 객관적이고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를 적극 엄호한 셈이다.
김 의원은 전날 YTN라디오 등에 나와서도 김 지사에 대해 "중도 보수층에 소구력이 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부각했다. 친명계 핵심 의원의 거듭된 김 지사 지원 발언은 본경선 표심 향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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