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MBC에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권라영

| 2019-04-22 18:09:35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측이 MBC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있는 배우 박유천이 지난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22일 "박유천에 대한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19일 '뉴스투데이' 및 '12 MBC 뉴스' 보도에 대해 이날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는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혐의를 집중 추궁받았으며, 박유천이 마스크를 쓴 채 돈을 송금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손등에 있는 바늘 자국, 멍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권 변호사는 "지난 3월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CCTV 영상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질문하지 않은 내용"이라면서 "묻지도 않은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또 "박유천 손등의 바늘 자국은 수개월 전 다친 것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며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박유천은 22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 씨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두 사람을 같은 공간에 불러 대질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박유천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박유천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입니다.

박유천씨에 대한 지난주 4월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4월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에 대해 금일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는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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