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이유식 함량 속인 식품업체 대표 등 검찰 송치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3-20 18:01:57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 적게 투입해 1600만개 제조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 광고해 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체A사와 전(前)대표B씨, 전·현직 임직원C, D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 청주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UPI뉴스 자료사진]

 

식약처는 지난 2023년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A 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 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2년 6개월간 제품 생산 시 실제 표시 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하는 방법으로 이유식 223품목 약 1600만개를 제조해 온라인몰 등을 통해 약 402억 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 전 대표 등은 식약처 위반 사실이 적발되기 전부터 이유식에 표시 광고한 것보다 원재료가 적게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클레임과 매출 감소를 우려해 판매를 지속했다.

 

제품별로는 유기농쌀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원재료 미달사례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한우(88), 한우육수(23) 등이 실제 표시, 광고한 내용보다 원재료를 적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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