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Q 선방…매출 감소했으나 영업익 개선

남경식

| 2019-04-26 18:39:56

한샘 "올해 매출 2조 원, 영업이익률 5% 달성 목표"

한샘(대표 최양하)이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하며 실적 회복의 기미를 나타냈다.


한샘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4250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한샘은 지난해 1분기 매출 4671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이 38% 감소하는 등 부동산 시장 및 국내 경기의 위축을 감안하면 선방한 매출 규모"라고 주장했다.


한샘 측은 영업이익 개선 주요인으로 △ 지난해 품질 향상을 위한 비용 투자의 효과 발현 △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 △ 원가율 및 판관비 효율 개선 △ 신성장동력인 '리하우스 사업' 부분의 큰 폭 성장 등을 꼽았다.


▲ 한샘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4250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을 기록했다. [한샘 제공]


한샘은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지난 2017년 창업 47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사내 연쇄 성폭행 문제가 불거지며 지난해 매출이 1조9285억 원으로 6.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1405억 원에서 지난해 560억 원으로 60% 급감했다.


불매운동이 벌어지며 홈쇼핑 방송이 줄줄이 취소되고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 프로모션이 삭제되기도 했다.


한샘은 영업이익률이 2015년 8.6%에서 2016년 8.2%, 2017년 6.8%, 2018년 3.0%로 쪼그라들었다.


업계 2위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와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매출 1조3517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을 기록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의 연매출 차이는 2017년 1조1727억 원에서 지난해 5767억 원으로 절반이 됐다.


현대리바트는 매출이 2016년 7356억 원, 2017년 8898억 원, 2018년 1조351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는 실적 정상화와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영업익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매출 2조 원 회복 및 영업이익률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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