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Q 영업익 33%↓…종부세·면세점 적자 '발목'
남경식
| 2019-08-08 18:12:40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200억 원 출자
자사주 162억 원어치 취득▲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매출 5334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자사주 162억 원어치 취득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백화점 영업이익도 대폭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분기 매출 5334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7% 감소했다.
백화점은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699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재산세 및 종부세가 30억 원 증가하고, 김포·천호·킨텍스 등 점포 증축 및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26억 원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은 적자 19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적자 236억 원과 비교하면 42억 원이 개선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 면세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억 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면세점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출자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백화점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3만4000주를 약 162억 원에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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