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성범죄자가 납치한 여성 구한 요구르트 판매원

김현민

| 2019-03-21 18:52:39

여성 구조 요청 듣고 기지 발휘해 112 신고
마트 직원들 협심해 성범죄자 제압

요구르트 판매원이 성범죄자에게 납치된 여성을 구해 화제다.

 

▲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여성을 납치 감금한 남성을 제압한 시민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JTBC '뉴스룸' 캡처]

 

20일 방송된 JTBC 뉴스프로그램 '뉴스룸'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거리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시민들이 성범죄자를 붙잡은 모습이 담겼다.

 

당시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밖으로 나간 남녀 2명 중 여성이 가로수를 붙잡고 구토를 하려 했다. 이를 본 요구르트 판매원이 여성을 옆에 있는 의자에 앉히고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112에 신고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남성이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 여성이 마트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뒤따라 쫓아간 남성은 마트 직원들에게 제압당했다.

 

여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났다가 감금당한 상황이었고 남성은 23세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을 성폭행과 감금 혐의로 구속했다. 

 

112에 신고를 했던 요구르트 판매원은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감금을 당했다고 하더라"며 "(남자한테) 등 좀 두드려주라고 하고 구석에서 전화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성을 제압한 마트 직원은 "서로 싸운 연인 관계같았다"며 "나중에 여자애가 다급하게 진짜로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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