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공화당 3차 천막 방지' 화분 80개 설치

강혜영

| 2019-07-01 17:45:31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에 천막 다시 설치하겠다"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의 천막 '3차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대형 화분 80개를 설치했다. 

▲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서울시가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농성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갖다 놓은 대형 화분 80여 개가 놓여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3m 간격으로 높이 약 3~4m의 대형 나무 화분 80개를 배치했다. 수종은 느티나무, 왕벚나무, 배롱나무, 소나무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0일 우리공화당은 2017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 3회 발송해 자진 철거를 요구했지만, 우리공화당 측이 철거하지 않자 46일 만인 지난 25일 강제철거에 나섰다.

우리공화당은 강제철거 이후 천막을 재설치했다가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방한 환영 등을 이유로 청계광장 일대로 천막을 임시 이동했다.


시는 이후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재설치하는 것을 막고자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놓은 것이다.


한편 우리공화당 측은 1일 청계광장 일대로 일시적으로 옮겼던 천막을 광화문광장에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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