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클럽 버닝썬' 관련 조사에 광역수사대 투입

황정원

| 2019-01-30 18:00:21

합동조사단은 경찰 조치 및 폭행 등 의혹 조사

경찰이 이른바 '클럽 버닝썬 논란' 관련 조사를 위해 광역수사대와 합동조사단을 투입하기로 했다.  

 

▲ 경찰청 [UPI뉴스 자료사진]


서울경찰청은 30일 광역수사대에 △ 클럽 내 성폭행 △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 흡입 △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한 집중 내사를 지시하고, 합동조사단에는 폭행 논란 당시 △ 초동 조치 △ 경찰관 폭행 △ 119 미호송 △ CCTV 비공개 등 의혹을 조사하게 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 주관으로 꾸려지는 이번 합동조사단에는 총경급 단장을 중심으로 경찰관 10여명을 파견한다.

경찰 관계자는 "철저한 내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히 규명하고, 합동조사 후 결과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하고 제도개선 사항이 있다면 보완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모씨가 공개한 폭행 피해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모(29)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려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의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에서 보안 요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는데, 경찰이 자신만 체포한 뒤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럽과 경찰이 유착해 폭행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는 것이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당시 김씨가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지 않고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 쓰레기 봉투를 발로 차는 등 업무 방해를 해서 체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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