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수은, 중동전쟁 '10조 정책금융' 집행 점검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6-03-30 17:45:14
재정경제부는 지난 27일 수출입은행과 함께 '중동전쟁 대응 정책금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은이 중동전쟁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에 제공 중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중동전쟁 피해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 마련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3조 원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가 기존 7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늘었다.
공급망 안정화 프로그램의 금리우대 폭도 확대했다. 원유·가스의 경우 0.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광물·식량은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 우대가 각각 적용된다.
또한 피해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제공한다.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집행률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목표 대비 20% 수준이다. 수은은 권역별 통합마케팅과 고객 면담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경제부 대외경제심의관은 "중동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은이 피해기업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에 신속히 대처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수은 관계자는 "리스크 요인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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